"역행자로 살아가기"라는 목표 의식을 갖고 나니, 이제부터는 목표 달성을 위해 좀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내 삶에 적용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역행자 선구자인 작가 '자청'이 알려주신 '인생의 지름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걸어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단계로 「역행자」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역행자 7단계 모델을 자세히 파헤쳐 보고, 내면화해 보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1. 역행자 7단계 자세히 살펴보기
1) 1단계_자의식 해체
- '난 못 해', '이건 꿍꿍이가 있는 거야'라고 합리화하며 받아들이지 못해, 성장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된다.
- 자의식은 본인보다 잘난 사람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그의 정보를 밀어낸다.
- 자의식은 본인이 멍청하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 합리화를 하며 회피한다.
- 자의식은 상처를 일시적으로 봉합하는 좋은 심리기제지만, 인생 전체의 관점에서는 자유를 박탈하고 망쳐버리는 원흉이기도 하다.
- 자의식 해체가 가져다 주는 결과는 '자유'다.
- 자의식을 해체해야 비로소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으며, 반복하는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할 수 있다.
- 자의식 해체의 3가지 단계
╉ '자의식 해체' 부분을 읽으면서 알게 된 점은 지금까지 내 삶은 나의 자의식이 주는 잠깐의 행복, 기쁨의 감정으로 '괜찮다'며 포장해 왔다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제대로 알았으니 자의식에 휘둘리지 말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인정하고 변화의 계기로 전환하는 연습을 해 보려고 합니다.
2) 2단계_정체성 만들기
- 정체성은 삶의 동기다.
- 정체성이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중요하다.
- 정체성을 변화시킴으로써 본인만의 틀을 깨버려야 한다. 정체성을 본인의 한계에 가두는 건 순리자의 특징이다.
- 정체성 변화의 핵심 비결은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세팅을 하면 나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
- 정체성 바꾸는 방법 3가지: 책을 통한 간접 최면/ 환경 설계/ 집단 무의식
'난 그저 인간의 한계, 내가 가진 한계를 스스로 인정한다. 그래서 항상 내 의지를 믿지 않고 정체성을 조정하고,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결과를 만들어 낸다.'
╉ '정체성' 부분을 읽고, 내가 스스로 가둔 틀 깨뜨리기! 내가 변화되고 싶은 모습을 위한 환경 설정하기!라는 생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3단계_유전자 오작동 극복
- 인간이 왜 잘못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도록 설계됐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인간의 거의 모든 판단에 '선사시대에만 유리한 유전자 코드'가 발동되면서 장기적인 인생을 망쳐버린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끊임없이 생존하고 번식해야만 하기 때문에
진화를 통해 최적의 체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 이렇게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옛 체계 위에 새 체계가 얹히는 썩 아름답지 못한 과정을
앨먼은 '기술들의 누진적인 중첩'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의 최종 산물은 클루지가 되기 쉽다.
-개리 마커스, 「클루지」-
- 유전자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질문 3가지
①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판단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가? (평판 오작동)
② "지금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겁을 먹고 있나?"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③ "손해를 볼까 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닐까?" (손실 회피 편향)
╉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단계인 듯 합니다. 어렴풋이 '이런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정확히 이해해야 더 확실히 적용할 수 있기에 「클루지」 책을 읽어 보려고 합니다.
4) 4단계_뇌 자동화
- '뇌 최적화'는 책 읽기나 글쓰기로 뇌 근육을 키우는 것을 뜻한다.
- 인간의 뇌는 사용하기에 따라 신경세포들을 새로 만들어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신경가소성이론)
- 어느 교수가 말하길, "독서 빈부 격차는 경제적 빈부 격차보다 무서운 것으로 삶의 양극화를 만든다."
-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몇백 년전에 살았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다."
- 정말 좋은 책을 골라 최대한 흡수한다면, 저자가 몇십 년에 걸쳐서 어렵게 습득한 지식과 진리를 거저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 (최대한 흡수!!, 지금의 글쓰기가 나에게는 나에게 흡수시키기 위한 노력 중의 하나이다.)
- 뇌 최적화 단계
- 1단계_22 전략: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 2단계_오목이론: 인생은 '의사 결정'이라는 돌을 두는 게임과 같다.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 이론'이라고 한다.
- 3단계_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안 쓰던 뇌 자극하기/ 안 가본 길 걷기/ 충분한 수면
╉ 뇌 자동화를 위해 중요한 독서와 글쓰기! 독서는 최소 한 달에 2권, 글쓰기(블로그, 일기 등 다양한 형태로)는 매일매일 기록하기로 목표 설정을 해 보았습니다.
5) 5단계_역행자의 지식
- 현대 사회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일수록 막대한 부를 얻도록 사회 시스템이 설정되어 있다.
- 역행자의 지식들
- 기버 이론_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현명한 기버 둘이 만나면, 서로 남에게 절대 주고 싶지 않은 패를 꺼내서 주기 때문에 같이 급성장할 수밖에 없다.)
- 확률 게임_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확률 게임 이론은 매 순간 역행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주는 도구이다.)
- 타이탄의 도구_유전자에 각인된 장인 정신을 역행하라! (현대는 하나의 일만 하라는 뇌의 명령에 역행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하나의 일 대신 3~4개의 얕은 기술들을 습득해야 한다.)
- 메타인지_주관적인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메타인지는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 독서와 실행력!)
╉ 역행자의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함을 느끼며 읽었습니다. 저자가 실행력 연습을 위해 제안한 '블로그 개설', 우선은 시작해 보았습니다.
6) 6단계_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돈을 버는 근본 원리: 상대를 편하게 해 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 해결력"에 있다.
- 경제적 자유라는 성을 함락시키는 방법: 작은 병사들을 만들어서 경제적 자유라는 전투에 참전시켜라.
-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 정체성 변화
- 20권의 법칙: 내가 배우고 싶은 관련 분야 책 20권 읽기!
- 유튜브 시청: 하루에 3개 이상 필기를 하면서 봐라!
-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책의 내용, 평소에 떠오른 아이디어나 잡념들을 블로그에 반드시 정리해 두어야 한다!
-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를 알려주는 것까지가 이 책을 쓴 작가의 역할이고, 그다음부터는 "내가" 선택하고 움직일 차례라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알려주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데에도 명확한 공식이 있구나!'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7) 7단계_역행자의 쳇바퀴
- 역행자는 시시포스의 형벌을 레벨업의 기회로 만든다.
- 실패를 해야만 '레벨업' 버튼을 누를 수 있다.
-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밟아나가면 최고는 될 수 없어도 적어도 인생의 자유는 얻을 수 있게 된다.
- 실패한다는 건 레벨업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명령을 역행할 때, 완전한 인생의 자유를 얻게 된다.
╉ "실패"할까 봐 자의식으로 그동안 나를 보호했음을 반성하고, '내가 이런 걸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이상하다고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며 독서와 글쓰기로 무의식을 변화시켜 본능에 역행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2. 역행자 연습, 이제부터 시작
역행자 7단계 모델을 정리하기 위해 책을 다시 펼쳐보니 또다시 새롭게 보이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 '해보자!', '부딪쳐보자!'는 내면의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주저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함께 용기 내어 같이 해 보자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순리자로만 살던 저도 하는 도전인데,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같이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