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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톺아보기] 퓨처셀프 정복하기 #4

by 역행자쏭 2024. 1. 30.

 

"나이 든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제 독서모임에서 던져진 질문 중에 하나였습니다. 

 

순간, 나이들었때의 모습이라...

올해 다이어리를 쓰면서 10년 후의 목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있지만,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의 모습까지는 지금껏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양한 생각들이 오고 가며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졌고, 집에 와서 [퓨처셀프 인생특강]을 들으면서 조금 더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미래를 설계를 해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1. 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이 챕터의 시작 부분에는 15년동안 '미래의 나'를 연구해 온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의 심리학과 교수인 할 허시필드의 말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만 읽어도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글을 혼자 읽었을 때는 그저 '그렇구나'하며 읽었던 부분이었는데, 신박사님의 강의와 함께 들으니 그렇게 쉽게 '그렇구나'하면서 넘어갈 부분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인간은 이렇게 오래 살며 먼 미래를 계획하도록 진화되지 않았다.

#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은 우리를 몹시 흔들고 있다. 

먼 훗날의 일을 무시하기는 매우 쉽고, 당장 시선을 끄는 일을 무시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지금 당장은 아주 달콤한 바닐라라떼가 먹고 싶지만, 미래의 건강한 나를 위해서는 아메리카노를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할 허시필드가 말했듯이 '현재의 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어려운 숙제입니다. 

 

2.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어려운 숙제이지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지금의 내 모습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것은 과거의 내가 내린 결정들이 당장 눈앞에 급급한, 상상력이 부족한 근시안적 결정들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래의 나'도 지금과 똑같은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이제부터는 '미래의 나'를 중심에 두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미래의 나에게 감정이입하기 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감정이입을 하려면 그 사람의 배경과 상황과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듯이, 지금 내가 감정이입할 대상을 '미래의 나'로 설정하여 '미래의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택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일시적인 만족을 희생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지요. 

단기적인 보상은 정말 말 그대로 순간의 행복, 잠깐의 만족임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3. 미래의 내가 되어보자.

미래의 내가 되어 보는 방법으로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쓰기"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시점은 원하는 대로 설정하고(5분 후, 1시간 후, 5년 후 등), 그때의 삶이 어떨지를 상상한 다음 편지를 써 보면, 미래의 나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더 적극적인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보여주는 글이 아니라 내가 미래의 나와 대화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며 편지 써 보기!

 

연습 삼아 2024년 1월 30일 22:00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12시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글쓰기, 영어 공부, 독서, 영상 녹화.

집중해서 하면 계획한 일들을 주어진 시간 동안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니?

다이어리 1월 리뷰를 하며 더 나은 2월을 위해 계획한 일들도 열심히 잘해 나가길 바란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한 내 자신을 많이 칭찬해주고 싶구나.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느껴지네요. 

처음이기에 그런 것 이겠죠?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그러면서 계속 미래의 나와 연결하다 보면,

이 편지가 나에게 돌아오는 행운의 편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_출처:픽사베이_